코로나19 이후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소형 및 휴대용 건강 가전이 요즘 인기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전동 마사지건’ 이다.
기존의 전동 마사지건 제품들은 실내에서 사용하기에는 적당하지만, 휴대하며 가지고 다니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운 것이 대부분이다. 소형 핸드백 정도의 작은 가방에 넣기에는 다소 큰 편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휴대용 건강 가전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알로코리아에서 선보인 ‘미니 마사지건’은 크고 휴대하기 불편했던 기존 전동 마사지건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진동은 강력하다.
또한, 기존 마사지건 제품들은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강한 반동이 제품을 들고 사용하는 쪽의 손목에 오히려 부담을 주고, 쥐는 힘이 약하면 자칫 미끄러져 놓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모터 구동부가 두툼한 만큼 바지 주머니 등에 넣기는 힘들지만, 핸드백 정도의 작은 가방이면 평소 자주 사용하는 마사지 헤드를 장착한 채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크기가 작아진 만큼 무게도 약 265g(헤드 제외)으로 최신 스마트폰 하나보다 약간 더 무거운 수준에 불과하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마사지 성능은 절대 약하지 않다. 오히려 모터 구동부를 직접 손에 쥐고 사용하는 만큼, 처음 사용하면 생각보다 강한 진동에 깜짝 놀랄 정도다. 모터의 힘과 진동속도, 그리고 그로 인한 마사지 효과는 기존의 일반형 제품과 차이가 없다. 스펙 기준으로 모터 회전수가 3200rpm으로, 기존 일반 마사지건 제품들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높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사용 방법도 매력적이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1단계로 작동하기 시작하며, 버튼을 누를 때마다 2단계, 3단계로 한 단계씩 강도가 높아진다. 3단계에서 한 번 더 전원 버튼을 누르거나, 단계에 상관없이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전원이 꺼진다.
제품을 구매하면 보관 및 휴대를 위한 전용 파우치도 함께 제공한다. 미니 마사지건 본체와 4종류의 마사지 헤드, 충전 케이블까지 한꺼번에 수납할 수 있고, 최대한 작은 부피를 차지하도록 디자인되어 있어 보관하거나 통째로 들고 휴대하기에 편리하다.
외형적으로 손에 쥐고 사용하는 형태인 만큼, 손잡이가 따로 있는 일반 마사지건 제품보다 적용 가능한 범위도 훨씬 좁은 편이다. 예를 들어 어깨 뒤쪽, 허벅지 뒤쪽 등 손이 잘 닿지 않는 부위의 경우 상대적으로 마사지건 사용이 어렵다.
하지만, 알로 미니 마사지건의 작은 크기와 그로 인한 가벼운 무게, 높은 이동성은 그런 사소한 단점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 슬슬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이동과 외출도 늘어나고 있다. 그런 만큼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편한 알로 미니 마사지건은 눈여겨 볼만한 제품이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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