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엠인사이드가 사진·미술 이미지의 저작권을 쉽게 검색할 수 있는 포토 아이디 시범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디알엠인사이드가 사진과 미술 이미지 저작권 검색 시범 서비스를 오픈한다. / 디알엠인사이드
디알엠인사이드가 사진과 미술 이미지 저작권 검색 시범 서비스를 오픈한다. / 디알엠인사이드
포토 아이디는 저작권기술 R&D 연구로 개발된 인공지능 기반의 이미지 검색 서비스다. 저작권 정보가 불분명한 이미지가 저작권으로 보호되는 이미지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이미지 저작물의 이용을 허락받을 수 있도록 해당 이미지의 저작권을 관리하는 사이트로 연결해준다.

포토 아이디를 통한 이미지 저작권 검색은 이미지를 드래그&드롭 방식으로 간단히 이용할 수 있고, 검색된 이미지는 저작권을 보유한 기관의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이미지 이용 허락 페이지로 연결된다.

이번 시범 서비스 중에는 한국저작권위원회의 공유마당 이미지,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 한국사진작가협회, 연합뉴스 등의 사진 저작물 1000만장이 등록될 예정으로 현재 300만장의 이미지가 등록됐다.

강호갑 디알엠인사이드 대표는 "포토 아이디를 통해 검색되는 이미지는 저작권자가 등록한 이미지이기 때문에 빠르게 저작권을 확인하고 이용 허락을 구할 수 있어 오랫동안 사회적 이슈로 여겨졌던 이미지와 관련된 저작권 침해나 분쟁 행위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라며 "향후 본격적인 서비스가 오픈되면 이미지 저작권 검색 대상을 1억장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