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은 20일 ‘레드햇 인증 클라우드와 서비스 제공업체(CCSP)’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쌍용정보통신은 다양한 IT 아웃소싱과 시스템 통합(SI) 사업 레퍼런스를 갖고 있다. 최근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 사와의 컨설팅 파트너십 체결을 하며 매니지드 서비스 제공사(MSP)로도 성장 중이다.
이번 레드햇과의 파트너십 역시 쌍용정보통신의 클라우드 비즈니스 강화의 일환이다. 레드햇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는 고객이 멀티테넌트 퍼블릭 클라우드를 넘어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리눅스 컨테이너 기반 인프라, 서비스형 플랫폼(PaaS)으로의 확장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레드햇 CCSP는 솔루션 제공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다양해지고 복잡해진 고객의 요구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종량제 기반의 서비스, 클라우드 이관을 위한 유연성을 제공해 파트너사가 클라우드 기반의 레드햇 기술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드햇 CCSP 파트너들은 고객과 파트너들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포함한 레드햇 솔루션에서 인증된 맞춤형 또는 서드파티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사(ISV) 애플리케이션이 퍼블릭 클라우드와 매니지드 서비스 프로바이더(MSP)에서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드햇의 CCSP 선정은 레드햇 파트너가 인증 과정을 거친 후 진행된다. 각 제공 업체는 테스트와 인증 요구 사항을 충족해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안전하고 확장 가능하며 지원되며 일관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
박진국 쌍용정보통신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 협약은 단순 리세일 협조를 넘어 양사의 전문성이 농축된 협업이라는데 의의가 있다"며 "기술 협업을 통해 빠르게 확대되는 IT 서비스 시장과 다양해진 고객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상 한국레드햇 대표는 "쌍용정보통신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레드햇의 최신 오픈소스 기술과 혁신을 제공해 고객이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