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 후원하는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진흥포럼’(이하 포럼) 6차 회의가 21일 오후 3시 서울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다.

2021년 3월 출범한 포럼은 그동안 5차례 정례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혁신방향, 재원구조 개선 및 상생발전 방안 등 의제를 다뤘다.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산업생태계 참여자의 정책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6차 회의 주제는 ‘우수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국내 미디어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다.

글로벌 미디어 기업은 국내 OTT 시장을 주도하지만, 국내 사업자도 정부의 OTT 산업 진흥정책 기조 하에 콘텐츠 투자 확대 및 해외진출 노력을 지속한다. 국내 OTT 산업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기관은 21일 오후 3시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진흥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기관은 21일 오후 3시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진흥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포럼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국내시장 확장이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국내 미디어·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논의도 진행된다.

발표자로는 양지을 티빙 대표와 이상원 경희대 교수가 나온다. 양 대표는 티빙의 글로벌 OTT 시장 진출 계획을 소개하면서 오리지널 K-콘텐츠 제작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제시한다. 이 교수는 국내 OTT 서비스 이용자 행태와 기존 방송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국내 OTT 플랫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방안을 제안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이영주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강명현 한림대 교수, 이희주 콘텐츠웨이브 실장, 조한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이 참여한다. 토론 주제는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육성 방안이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