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아이앤에스가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 서비스에 이미지 최적화 압축 솔루션 이미지프레소(imgPresso)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벨아이앤에스가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에 이미지 최적화 솔루션을 공급한다.
벨아이앤에스가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에 이미지 최적화 솔루션을 공급한다.
안전신문고는 생활 주변의 안전위험 요인을 사진이나 동영상을 첨부해 신고하는 대표적인 대민서비스다.

안전신문고는 포털 개통(2014.12.12) 및 앱 개통(2015.2.6) 이후 지금까지 851만여 건(2021.12.29 기준 850만9445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다. 그중 2021년에만 491만여 건(2021.12.29 기준 491만534건)이 접수되면서 2020년(188만9200건)보다 무려 2.6배 급증했다.

2019년 4월 안전신문고에 불법 주정차 신고기능을 개통하면서 지자체의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위해 신고에 첨부되는 사진 용량을 자동으로 낮춘 후(500KB 이하) 신고를 접수했다. 하지만 사진의 용량과 함께 화질도 크게 줄어들어 처리기관에서 차량번호를 판별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런 문제해결을 위해 2021년에 이미지 최적화 압축 솔루션 이미지프레소를 안전신문고에 도입했다. 이미지프레소는 사진 파일을 원본 수준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용량을 최대 90% 줄이는 시각적 최적화 기술이 핵심이며, 파일의 고유정보(해상도, 포맷, 메타데이터 등)는 그대로 유지돼 기존 시스템 구성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

이미지프레소 도입 사업으로 매월 40~50만 건에 달하는 신고 사진의 용량을 70% 정도 줄여 시스템 운영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었다. 특히 화질이 저하된 기존 압축 사진과 달리, 최적화 압축 후에는 사진 해상도와 품질이 원본 그대로 유지되고, 사진 속 차량번호 등을 식별하기 어려운 문제가 크게 줄어들어 안전신문고 이용자뿐 아니라 지자체 등 처리기관에서도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한편 이번 사업을 진행한 IT컨설팅 전문기업 벨아이앤에스는 솔루션 개발사 에벤에셀케이와 총판 계약을 맺고 안전신문고 시스템 내 이미지 최적화 압축 솔루션 공급 및 컨설팅을 진행했다.

김세훈 벨아이앤에스 컨설턴트는 "공공기관의 대민서비스 역할과 중요성이 높아진 지금, 안전신문고 이미지 최적화 압축 사업은 기존 시스템을 크게 변경할 필요 없이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만족시킨 사례라고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