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캐셔레스트의 운영사 뉴링크가 두나무 계열사 람다256이 개발한 트래블룰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캐셔레스트가 람다256 트래블룰 솔루션을 도입했다. / 뉴링크
캐셔레스트가 람다256 트래블룰 솔루션을 도입했다. / 뉴링크
두나무 계열사인 람다256(VerifyVASP Korea)이 개발한 '트래블 룰' 솔루션은 가상자산사업자간 가상자산 송·수신자 관련 데이터 공유 솔루션으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안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가상자산사업자에 요구하는 트래블룰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람다256과 함께 솔루션 고도화 및 얼라이언스 확장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캐셔레스트는 솔루션 도입과 함께 가상자산 AML(자금세탁방지), FDS(이상거래탐지) 기능을 더 강화할 예정이며, 금융당국이 의무적으로 요구하는 수준 이상으로 금융 규제 관련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캐셔레스트를 운영하는 뉴링크의 박원준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라며 "조속히 솔루션을 도입해 개발을 완료함과 동시에 원화마켓 오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해당 솔루션은 업비트를 필두로 국내외 30곳이 참여하는 솔루션으로, 향후 참여 거래소들의 얼라이언스를 통한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