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아이디알인비전이 2022년부터 주 4일제를 전격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진우 아이디알인비전 대표(사진)는 주4일근무제 도입을 통해 신뢰기반의 성과중심 조직문화 구현을 지향한다. / 아이디알인비전
김진우 아이디알인비전 대표(사진)는 주4일근무제 도입을 통해 신뢰기반의 성과중심 조직문화 구현을 지향한다. / 아이디알인비전
아이디알인비전의 주 4일 근무제는 직원들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 1시간 더 근무하고 금요일 일괄 휴무 형태로 시행된다. 앞서 유사한 제도를 도입한 일부 기업들의 경우 연차 소진, 격주 근무, 급여 차감 등의 제한이 있었으나 아이디알인비전은 조건 없이 온전히 4일제로 운영된다고 전했다.

이번에 도입한 주 4일 근무제는 1월 한 달 동안 시범 운영 후 제도를 보완해 2월부터는 정식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김진우 아이디알인비전 대표는 "주 4일 근무제도는 생산성을 높여 5일동안 할 업무를 4일에 완수하고, 직원들이 금요일 하루를 오롯이 본인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누릴 수있도록 시행하는 제도다"라며 "창업이래 지금까지 신뢰, 자율에 기반한 기업문화가 주 4일 근무제도를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이를 기반으로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주 4일 근무제에 대해 임직원들은 "주 4일 근무는 차원이 다른 워라밸로 회사가 제공해줄 수 있는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한다", "업무시간을 4시간 줄였을 뿐이지만 현재 느끼고 있는 만족감은 그 이상이다", "단순하게 업무 일수나 시간에 맞추기보다는 성과 위주로 목표의식을 갖고 일하게 되어 스스로도 업무의 효율이 향상됨을 느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아이디알인비전은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하면서 전 임직원이 투명하게 목표를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협업이 가능한 협업 도구를 도입해 적용하는 한편 성과에 따른 스톡옵션제도도 도입해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시도들을 시험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