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에서 공개한 휴대용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이 출시 초기부터 흥행 조짐을 보인다.

14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4일부터 10일까지 북미에서 진행한 '더 프리스타일' 예약판매 결과 준비된 수량인 3600대가 조기 소진해 완판 기록을 세웠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컨벤션 센터 삼성전자 전시관에 마련된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체험존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영상을 즐기고 있다. / 삼성전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컨벤션 센터 삼성전자 전시관에 마련된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체험존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영상을 즐기고 있다. / 삼성전자
더 프리스타일은 4일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의 CES 2022 기조연설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 제품은 180도까지 자유자재로 회전해 벽이나 천장, 바닥 등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최대 100인치(대각선 254㎝) 크기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포터블(portable) 스크린 제품이다.

830g의 가벼운 무게와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멀한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다. 휴대용 배터리를 연결하면 실내뿐만 아니라 캠핑 등의 야외 활동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더 프리스타일은 11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국내에서도 1000대쯤 물량이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