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2억원 규모 자사 주식 매수에 나섰다.

게임 개발사 크래프톤은 배동근 CFO가 1월 13일 의결권이 있는 주식 57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취득 단가는 34만8000원으로 약 2억원 규모다. 주가가 연일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크래프톤의 재무를 총괄하는 배 CFO가 주가 부양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식 매수에 나선 것이다.

크래프톤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던 배 CFO는 잇따른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판단에 이번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게임주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크래프톤 역시 2021년 10월 출시한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가 실적에 기여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임국정 기자 summe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