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가 7일 전기차 폴스타2 롱레인지 듀얼모터 퍼포먼스팩을 기반으로 제작한 ‘폴스타2 아틱 서클’을 공개했다.

폴스타2 아틱 서클은 양산형 폴스타2보다 30㎜ 높아진 지상고를 보유했다. 350㎾와 680Nm의 출력과 토크를 가지고 있으며, 19인치 윈터타이어를 적용해 눈길과 빙판길에서의 주행성능을 높였다. 폴스타2 아틱 서클에 적용된 윈터타이어는 타이어 1개 당 4㎜크기의 메탈스터드를 490개 가지도록 제작됐다.

폴스타2 아틱 서클 이미지 / 폴스타코리아
폴스타2 아틱 서클 이미지 / 폴스타코리아
댐퍼로는 폴스타2 아틱 서클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3방향 퍼포먼스 올린즈 댐퍼가 장착됐다. 3방향 퍼포먼스 올린즈 댐퍼는 전후방 9단계로 조정이 가능하며, 보조 조정 챔버도 갖췄다. 브레이크로는 브렘보 4핀 브레이크를 사용했고, 비틀림 강성과 스티어링 반응성 향상을 위해 앞뒤에 스트럿 브레이스를 채용했다.

외관 디자인은 그레이와 화이트의 무광택 색상을 가졌으며, 19인치 OZ 레이싱 랠리 휠과 4개 스테디 쿼드 프로 LED 프로 라이트, 차체 하부 보호를 위한 탄소섬유 스키드 플레이트로 양산형 모델과 차별화했다.

폴스타2 아틱 서클은 눈길과 같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일회성으로 제작된 차량이다. 양산 계획은 없는 상태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