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8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 우수 파트너 2개사와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등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곳이다.

KT 파트너사인 코아소프트가 MWC 2022에서 선보이는 여행 메타버스 서비스 이미지 / KT
KT 파트너사인 코아소프트가 MWC 2022에서 선보이는 여행 메타버스 서비스 이미지 / KT
KT와 함께하는 곳은 아이디어링크와 코아소프트 등 2개 기업이다. KT가 운영하는 파트너사 협력 플랫폼인 KT에코온에서 핵심 에코(Eco)로 선정되는 등 차별화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MWC 전시 기회를 잡았다.

아이디어링크는 모바일 골프 스포츠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곳이다. 이번 MWC에선 스마트골프 AI 코칭 서비스를 선보인다. 코아소프트는 비전 인식 기반 증강현실(AR) 기술로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를 개발한다. MWC에선 메타버스와 여행을 결합한 여행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이번 MWC 참가를 기반으로 파트너사 경쟁력에 대한 외부 신뢰도를 높이면서 판로 개척 등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은 "KT는 국내 우수 파트너사의 해외 시장 개척을 돕는 지원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며 "파트너사와 디지코(DIGICO, 디지털플랫폼 기업) KT가 동반 성장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