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은 2월 24일 출시한 ‘포켓몬빵’이 일주일 만에 15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SPC삼립 베이커리 신제품의 동일 기간 평균 판매량보다 6배 이상 높은 수치라는 설명이다.

‘포켓몬빵’은 출시 당일 새벽부터 ‘포켓몬빵’구매를 인증하는 SNS 게시글이 4천여 건 이상 등록되고 몇몇 편의점 앞에서는 일부 소비자들이 포켓몬빵을 배송하는 차량을 기다리는 등 ‘오픈 런(매장 문을 열자마자 달려가 구매하는 것)’ 현상까지 빚어져 화제가 됐다.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제품은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로 전체 판매량의 40%를 차지한다.

소비자가 페이스북에 남긴 포켓몬빵 구매 인증 사진. / 페이스북 갈무리
소비자가 페이스북에 남긴 포켓몬빵 구매 인증 사진. / 페이스북 갈무리
SPC삼립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으로 새롭게 선보인‘돌아온 포켓몬빵’ 시리즈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면서 품귀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포켓몬빵은 ‘그때 그 추억 소환’을 콘셉트로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돌아온 고오스 초코케익’,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을 포함해,‘피카피카 촉촉치즈케익’, ‘파이리의 화르륵 핫소스팡’, ‘디그다의 딸기 카스타드빵’, ‘꼬부기의 달콤파삭 꼬부기빵’, ‘푸린의 폭신폭신 딸기크림빵’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