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루인쇄전자와 K2코리아는 스트레처블 나노 히팅모듈이 적용된 아웃도어 의류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시장에 나온 겨울용 발열 소재는 본래 기능에 비해 과대 포장돼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양사는 전방위적인 히팅과 보온을 지원하는 발열패드를 적용한 모듈형 자켓을 개발했다.

 / 파루인쇄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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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루인쇄전자는 스트레처블 필름히터와 히팅모듈을 개발하고, K2코리아는 아웃도어 의류 개발과 함께 마케팅을 담당했다.

스트레처블 필름히터는 의류에 적용 가능하도록 신축성, 굽힘, 접힘, 수중 내전압, 난연이 고려해 만들어야 한다. 온도조절기 또한 3단 제어는 물론 과하게 뜨거워지지 않도록 온도센서를 통해 제어돼야 한다.

양사는 앱을 통해 현재 제품의 온도와 전원을 켜고 끄는 기능, 온도 설정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무선통신 모듈을 개발했다.

나노 히팅 모듈은 향후 의류 및 생활환경 신규 시장에서 열 관리형 제품 사업화를 촉진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양사는 단기적으로는 필름히터 및 히팅모듈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고, 수십억원의 매출과 함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파루인쇄전자 한 관계자는 "스트레처블 필름히터와 나노 히팅 모듈은 탈부착 가능한 충전식 발열
패드를 장착한 K2 ‘히트360 패딩’과 같이 의류 분야는 물론 자동차 및 가전,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며 "기존 시장에서 앞선 기술로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서 산업 분야 확대 및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