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유연한 소프트웨어(SW)·애플리케이션 인프라 구축과 통합 관리·모니터링으로 고객사의 개발 역량 집중을 돕습니다."
이정애 한국MS 매니저는 30일 IT조선의 ‘클라우드 2022 데이터 드리븐 행사’에 참여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의 중요성과 MS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MS클라우드 브랜드 안에는 ▲MS 365 ▲링크드인 ▲MS다이나믹스 365 ▲깃허브 ▲MS파워플랫폼 ▲MS애저 등이 있다. 각 솔루션은 각각 특화된 기능을 통해 기업의 의사결정과 신속한 업데이트·고객 대응을 돕는다.
팀즈 등 협업툴은 기업·조직에 소속된 구성원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다이나믹스 365 등 CRM툴은 고객의 요구 사항을 즉시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BM)을 만든다.
깃허브 같은 개발자용 앱은 개발자가 지속적으로 개발과 배포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하며, MS 파워 등 시각화 플랫폼은 경영자 층이 시각화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속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매니저는 "경영자 측에서 결정한 사항들은 다시 피드백 루프를 돌아 협업툴을 활용해 조직 구성원에 빠르게 전달된다"며 "디지털 피드백 루프의 순환 구조를 통해 조직 내부로 빠르게 의사결정이 전달되고, 각 단계마다 클라우드 솔루션이 상호 연결돼 도움을 주고 받는다"고 말했다.
애저 같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의 중요성은 최근 기업의 SW·애플리케이션 환경이 빠르게 복잡해지면서 더욱 높아졌다. 서로 다른 개발툴과 언어·프레임워크에 인공지능 개발 등 신기술 대응 등이 더해지면서, 기업 사이에서 개별 SW와 데이터를 한 번에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발생하고 있다.
이 매니저는 "고객사 환경이 진화되면서 규제 대응과 데이터 주권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설계 대응과 온프레미스(전산실에 솔루션·SW를 설치한 형태) 등 노후화된 데이터센터의 현대적인 활용까지 모두 중요해졌다"며 "MS는 애저 아크(Arc) 등을 통해 각 기능과 분산된 데이터 관리 등을 한번에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애저 아크는 온프레미스나 멀티 클라우드에서 운영하는 서버 등을 애저에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드는 솔루션이다. 고객사가 애저 밖의 온프레미스나 타 브랜드의 클라우드 속 데이터도 활용하도록 돕고, 애저의 머신 러닝 등 각종 서비스를 컨테이너화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컨테이너화는 SW를 필수 구성 요소와 묶어 배포해 운영체제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 매니저는 "아크를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구독 서비스인 애저 스택 HCI와 함께 사용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노후화된 데이터센터 에서도 유연한 하이브리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며 "고객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고, SW를 관리하고 배포하는 부분 역시 수월해진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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