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신 쌍방울그룹이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 인수를 추진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방울그룹과 특장차 제조업체인 광림은 매각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에 쌍용차 인수 의사를 전달했다. 쌍방울그룹은 광림을 비롯해 상장계열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접했을 뿐 아직 직접적으로 인수 의사를 듣지 못했다"며 "재매각 과정이 있으니까 조만간 의사를 전달해오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sunbiz.com
관련기사
- [줌인IT] 쌍용차 인수전, '잿밥'에만 관심있는 것이 아니라면
- 쌍용차 인수 ‘쩐의 전쟁’ 개막… 누구 지갑이 두둑하나
- 쌍용차, 재매각 작업 본격화…서울회생법원 허가 받아
- '쌍용차 인수 참전' KG그룹, 사전의향서 정식 제출
-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재매각 중단” 법원에 요청
- KB증권, 쌍용차 인수자금 조달 의사 철회…쌍방울은 당혹
- 쌍방울, KH그룹과 쌍용차 인수전 참여…논란 적극 해명
- 쌍방울・KG, 쌍용차 인수 자신감…새 경쟁자 등장할까
- 쌍용차 인수 2라운드, KG그룹 링 올랐다
- 쌍용차 "에디슨모터스 특별항고 효력 없어, 사실 왜곡 멈춰라"
- 에디슨모터스, 대법에 특별항고…쌍용차 회생계획안 배제 결정 불복
- 쌍방울이 쌍용차를?…‘제2의 에디슨 사태' 우려 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