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 스타엑스벤처스는 18일 코스닥 상장사 FSN의 PFP NFT 프로젝트인
‘선미야클럽’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FSN은 앞서 14일 선미야클럽과 스타엑스벤처스의 파트너십을 발표한 바 있다.

스타엑스벤처스 투자 이미지 /스타엑스벤처스
스타엑스벤처스 투자 이미지 /스타엑스벤처스
스타엑스벤처스는 이번 전략적 투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선미야클럽 프로젝트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에 기반을 두고 있는 스타엑스벤처스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와 블록체인
핀테크 유니콘 칠리즈코리아 지사장을 거친 브라이언 한(한현민) 매니징 파트너가 창립한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 기업이다. 그라운드X의 투자 디렉터를 역임하고 GS퓨처스의 벤처 투자자로 활동하는 재커리 키츠 또한 사업팀 멤버로 합류해 있다.

FSN과 자회사 핸드스튜디오는 자사의 블록체인 연구소 ’핑거랩스’를 통해 2월 가수 선미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NFT 프로젝트 ‘선미야클럽’을 론칭했다.

스타엑스벤처스는 이번 투자가 NFT 프로젝트에 진행한 첫 번째 투자면서, 국내 NFT 프로젝트가
크립토 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스타엑스벤처스는 ‘NEW3(Next Entertainment Web 3.0)’ 블록체인 플랫폼인 펠라즈도 공개했다.
NEW3는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웹 3.0 분야를 결합한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FSN-핸드스튜디오는 최근 스타엑스벤처스를 통해 펠라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선미야클럽은 뒤이어 스타엑스벤처스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략적 투자를 통해 토크노믹스 설계와 운영 등의 방식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브라이언 한 스타엑스벤처스 대표는 "선미야클럽은 엔터 NFT로서 이미 국내 탑 프로젝트고, 이는 NFT 거래소인 오픈씨가 검증해주고 있다"며 "커뮤니티가 탄탄한 선미야클럽 NFT는 그 자체만으로도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스타엑스벤처스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블록체인 산업 경험을 활용해 선미야클럽이 글로벌 NFT 시장에서도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석 FSN 각자 대표는 "스타엑스벤처스가 갖춘 블록체인 분야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는 선미야클럽이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로 도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선미야 클럽은 홀더들을 위한 새롭고 다양한 로드맵과 혜택들을 지속적으로 고안해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생태계를 선도하는 프로젝트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