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초실감형 메타버스 서비스 시범 오픈

입력 2022.05.02 09:00

서울시와 서울기술연구원은 초실감형 메타버스 서비스를 2일 시범 오픈한다고 밝혔다.

서울기술연구원은 ‘메타버스 서울 구축을 위한 초실감형 프로토타입 활용 및 분석연구’를 통해 관련
기술을 탐색하고 도입해 시범 운영 중이다. 메타버스의 시정 적용 추진방향과 발생 가능한 문제점의 선제적 대응 방안을 도출하고 있다.

초실감형 메타버스 서비스 주요 이미지 / 서울기술연구원
이번 프로젝트에는 메타버스 분야 빅테크 기업인 쓰리디팩토리가 연구과제에 협력한다. 쓰리디팩토리가
보유 중인 메타버스 개발·서비스 기술을 통해 서울기술연구원 기획한 기술을 구현, 실증하고 향후 확장 방안에 대한 연구를 함께 수행 중이다.

이번 초실감형 메타버스 시범 오픈을 통해 실제와 유사한 수준의 서울시청 광장 일대와 실내 행사장과 같은 가상공간을 공개할 예정이다. 향후 주요 행사, 포럼, 교육 등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메타버스 엔진(언리얼엔진 5)로 만들어진 메타버스에 접속하면 아바타 생성
시스템(성별, 얼굴 구성, 체형, 복장 등을 자유롭게 수정)으로 아바타를 만들어 시청광장에 접속할 수
있다. 실시간 공공정보(기온, 날씨, 대기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동기화 기술을 적용해 계절과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플랫폼
오픈시기에는 벚꽃이 만발한 서울시청 광장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서울시청 광장을 지나 지하 통로를 지나면 서울기술연구원 지하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곳에는 비대면 회의, 콘퍼런스, 기자간담회가 가능한 공간이 나타난다. 행사 지원이 가능한 화상 채팅 시스템은 발표자의 화면 공유 기능과 외부의 영상을 스트리밍하는 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메타버스의 특징을 살려 동시에 여러 행사를 진행(채널링 방식)할 수도 있다. 텍스트 채팅과 음성을 활용한 채팅 번역 기능도 포함했다. 시민의 사용 편의성을 위해 메타버스 어떤 장소로도 갈 수 있는 바로가기 기능을 넣었으며, 다른 사용자 초대도 가능하다.

그 외 가상 연구실 공간은 향후 도시경쟁력 향상 및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접수, 토론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는 메타버스에서 구현될 콘텐츠를 확인해 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구축돼, S-
MAP 연계나 NFT 등의 현재 진행 상황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프레스룸, 행사에 활용되는 포토월, 개인공간까지 공공이나 개인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시설이 함께 구현됐다.

서울시 경제정책과에서는 서울기술연구원과 함께 최근 증가하는 가상세계 및 메타버스 수요를 서울시의 신산업육성 경제정책(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서울 기본계획)에 관련 내용을 반영하고, 뷰티, 패션산업의 온라인·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추진 중이다.

향후 경제정책과에서는 다양한 스마트기술들을 집약해 온라인 가상공간에 서울시 주요 거점 일대의
산업·관광 자원을 구현하고 경제활동을 연계, 고도화 하여 메타경제 실현을 위한 계획을 수립,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 공간정보담당관에서는 3D S-MAP을 향후 경제·문화 등 테마별 메타버스 공간들과
실시간으로 연계해 가상 실감형 확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육조거리 재현 등 시민들이 현실에서
체험할 수 없는 실감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서울기술연구원은 공공 향유형 메타버스의 특성을 살려 민간-공공의 콘텐츠(디지털 헤리티지,
민간 콘텐츠 등)가 경제, 사회, 문화와 함께 자생적으로 순환하고 성장하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기술연구원에서는 관련 연구를 통해 민간(1인) 크리에이터의 창작물이 메타버스로 연계되고,
순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마트기술을 통해 실증을 계속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볼 수 없는 해외에 소재한 미환수 국가 문화유산을 조사해 확보 가능한 디지털
데이터를 제작하고, 실제 유물에 근거한 디지털 복원(4K) 및 세계 최초 초실감형 메타버스 문화유산
전시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기술연구원의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은 2일 서울기술연구원 홈페이지와 쓰리디팩토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접속할 수 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