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엔씨, NC)의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가 두 번째 에피소드 ‘다크엘프’를 업데이트했다. 이용자는 신규 클래스 ‘다크엘프’와 신규 월드 ‘안타라스’ 등을 플레이할 수 있다.

다크엘프는 PvP(이용자간대전)에 특화된 클래스다. 무기는 이도류와 크로우다. 이도류는 일정 확률로 무기 대미지가 2배로 적용되는 ‘더블 대미지’가 발동된다. 크로우는 일정 확률로 무기 대미지의 최고값이 적용되는 ‘크리티컬’이 발동된다. 이용자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2종의 무기를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다.

강한 물리 공격력과 함께 은신과 같은 적을 기만하는 능력도 보유했다. 블라인드 하이딩 스킬을 사용하면 캐릭터가 투명하게 변한다. 적에게 들키지 않고 전장을 누비고, ‘더블 브레이크’나 ‘아머 브레이크’ 스킬로 강력한 공격을 시전할 수 있다.

다크엘프는 매주 일요일 진행되는 공성전에서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공성전은 수많은 이용자가 하나의 성을 차지하기 위해 전투를 펼치는 리니지W의 핵심 콘텐츠다. 4월 24일 진행된 첫 공성전에는 8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역대 리니지 IP 게임의 공성전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군기마요(군주, 기사, 마법사, 요정)’ 구도에 PvP 특화 클래스인 ‘다크엘프’가 추가돼 펼쳐질 전투에 많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엔씨(NC)는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신규 월드 ‘안타라스’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