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2.05.13 11:14
2030년 세계 전기차용 이차전지 업체의 생산능력이 8247기가와트시(GWh)까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내 3사의 비중은 20%에 달하지만, 중국 기업의 점유율은 63%로 치솟을 것으로 관측된다.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1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 전망치를 발표했다.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1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 전망치를 발표했다.

SNE리서치는 세계 전기차용(ESS용 포함) 이차전지 업체의 총 생산능력이 연평균 27%씩 성장해 2030년에는 8247GWh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배터리 업체의 총 생산능력 994GWh의 8.3배 수준이다. 지난해 생산능력을 업체별로 보면 중국 CATL(161GWh)이 1위, LG에너지솔루션(140GWh)이 2위를 차지했다.
2021년 배터리 업체의 총 생산능력 994GWh의 8.3배 수준이다. 지난해 생산능력을 업체별로 보면 중국 CATL(161GWh)이 1위, LG에너지솔루션(140GWh)이 2위를 차지했다.

SNE리서치는 2030년 CATL의 생산능력이 1285GWh로 1위를 지킬 것으로 내다봤다. LG에너지솔루션은 778GWh(2위), SK온은 465GWh(6위), 삼성SDI는 374GWh(9위)의 생산능력을 각각 보유할 것으로 예측했다.
2030년 이차전지 업체의 국적별 이차전지 생산능력 비중은 CATL, BYD 등 중국업체가 63%,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등 한국업체가 20%를 차지할 전망이다.
노스볼트, ACC 등 유럽의 이차전지 업체들은 2025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 2030년에는 10%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10년 안에 새롭게 전기차 시장에 뛰어드는 이차전지 업체의 수가 매우 많을 것이다"라며 "양산 경험이 많은 한중일의 티어1(Tier1) 업체들을 제외하면 양산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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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이차전지 업체의 국적별 이차전지 생산능력 비중은 CATL, BYD 등 중국업체가 63%,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등 한국업체가 20%를 차지할 전망이다.
노스볼트, ACC 등 유럽의 이차전지 업체들은 2025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 2030년에는 10%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10년 안에 새롭게 전기차 시장에 뛰어드는 이차전지 업체의 수가 매우 많을 것이다"라며 "양산 경험이 많은 한중일의 티어1(Tier1) 업체들을 제외하면 양산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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