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는 13일 올해 2분기(4~6월)에 개최되는 콘서트 공연 판매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2분기에 개최되는 콘서트 상품 개수도 지난해 246개에서 올해 353개로 4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콘서트 개수가 43.5% 증가한 것 대비 판매금액은 267%나 증가한 것은 객석 띄어앉기나 인원제한 등 방역 지침이 없어지면서 공연 회당 수용 가능한 관객 수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윤희진 인터파크 콘서트컨설팅팀 팀장은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지침이 완화되며 연말에 버금가는 다양한 콘서트들이 개최되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하반기에도 많은 콘서트가 예정돼 있는 만큼 2021년에도 코로나19 시대 이전 대비 25.9%밖에 회복되지 못했던 콘서트 시장에 올해는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