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과일 전문 유통회사 진맛과가 12일 이노핀, 메타블루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노핀 본사에서 체결된 3사간의 협약은 명품과일 NFT 및 메타버스 마켓 구축을 위한 것이다. NFT의 발행 및 유통은 이노핀이, AR광고를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마켓 구축은 메타블루가 맡는다.

사진 왼쪽부터 윤창덕 도담코리아 대표, 진맛과 양진모 대표, 김성환 메타블루 공동대표, 강상현 메타블루 공동대표, 손상현 이노핀 대표.  / 이노핀
사진 왼쪽부터 윤창덕 도담코리아 대표, 진맛과 양진모 대표, 김성환 메타블루 공동대표, 강상현 메타블루 공동대표, 손상현 이노핀 대표. / 이노핀
진맛과는 4월 기술신용평가(TCB:Tech Credit Bureau)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NFT를 도입해 프리미엄 과일의 유통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NFT를 구매한 소비자는 과일 수확기가 오면 NFT를 제시해 제철 과일을 가장 먼저 받아 볼 수 있다. 수확 전이라면 구매를 원하는 3자에게 양도도 가능하다. 명품과일로 투자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셈이다.

진맛과는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르는 AR(증강현실)광고를 도입해 소비자들에게 먹는 즐거움뿐 아니라, 보고 듣는 즐거움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이는 올 하반기 진맛과의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환 메타블루 대표는 "진맛과가 그동안 쌓아 올린 명성에 메타버스 기술을 더해 소비자들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