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임직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최근 사내 온라인 사회공헌 포털을 새로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신규 포털을 통해 임직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줄어든 대면 봉사활동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활동을 확인하고 참가 신청할 수 있다.
4월 포털 개설 기념으로 진행된 첫 펀딩에서는 5일 만에 750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모금액은 중증지체장애 부모와 세 명의 동생을 돌보는 한 소년 가장에게 전달됐다.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회사 지원도 대폭 늘어난다. LG이노텍은 2021년보다 29억원 늘어난 63억원을 올해 사회공헌 활동에 투자하기로 했다.
예산은 문화예술 및 과학교육 시설 운영, 수목원 조성 등 자연환경 보호, 자연재해 피해 복구, 연말연시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된다.
정철동 사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회봉사에 나서는 임직원들의 소중한 마음이 고객 경험 혁신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 및 관련 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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