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하 대우조선)이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 중도금을 받지 못해 액화천연가스(이하 LNG) 운반선 1척에 대한 계약을 취소했다.

대우조선은 18일 공시를 통해 2020년 10월 유럽지역 선주와 맺은 LNG운반선 수주 계약을 기존 3척에서 2척으로 정정한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조137억원에서 6758억원으로 줄어들었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 운반선/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 운반선/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은 정정 공시에 대해 "LNG 운반선 1척에 대해 선주의 건조 대금 지급이 기한 내 이행되지 않음에 따라 계약에 따른 당사의 권리 보호 및 후속 절차 진행을 위해 당사가 계약 해지를 통지한 건이다"고 설명했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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