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전문몰 리씽크는 19일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 서버리스(Serverless)’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리씽크는 2019년 1월 재고 상품 전문 쇼핑몰로 출범한 이후 올해 4월 기준 누적 매출 1200억원을 넘어서면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년 100%의 성장을 이뤄내면서 고객 확보에 성공했지만, 높아진 인기로 인해 발생한 트래픽 과부화를 감당하지 못해 관리에 어려움이 발생하기도 했다.

각 사 로고. / 리씽크
각 사 로고. / 리씽크
리씽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하고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AWS 서버리스 컴퓨팅’ 환경으로 전환했다. ‘서버리스’는 서버 관리가 필요없다는 뜻으로, 개발자가 서버 등 인프라 관리에 대한 부담과 고민을 덜고 사업과 개발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때도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그 결과 기존 시스템 대비 600% 이상 응답속도가 개선돼 구매전환율과 페이지뷰 수가 증가했다. 또 인프라 관리에 투입하는 자원이 줄어들어 비용 절감 효과도 얻었다.

AWS 웨비나 관계자는 "리씽크는 커머스 부문에서 AWS 서버리스를 세계 최초로 사용해 획기적인 성과를 내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리씽크는 지난달 AWS의 웨비나(웹+세미나)에서 실제 운영 사례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김중우 리씽크 대표는 "리씽크에 방문하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개발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 리씽크는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편의 기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