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한국시각 6월 7일 오전 2시에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2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아이폰용 소프트웨어 운영체제(OS) 새 버전인 iOS 16과 아이패드용 새 OS인 iPadOS 16 등을 선보일 전망이다.

WWDC 2022 홍보 이미지 /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WWDC 2022 홍보 이미지 /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25일 애플은 6월 6일(이하 현지시각)부터 6월 10일까지 개최하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의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WWDC는 애플이 연례로 진행하는 세계 개발자 축제다. 애플은 매년 WWDC에서 3000만명이 넘는 세계 개발자를 위한 무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자사의 새로운 OS를 공개해왔다.

올해 WWDC 기조연설은 6월 6일 오전 10시(한국 기준 6월 7일 오전 2시)에 열린다. 애플은 기조연설을 통해 애플 플랫폼에 적용될 업데이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iOS 16과 iPadOS 16, macOS 13, tvOS 16, watchOS 9 등이 공개될 것으로 예측된다.

개발자가 애플 플랫폼을 익히며 앱 제작 방식을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Platforms State of the Union)’ 프로그램은 6월 6일 오후 2시(한국 기준 6월 7일 오전 6시)에 진행된다. 애플 개발자가 앱에서 선보이는 예술성과 창의력을 공인하는 ‘애플 디자인 어워드(Apple Design Awards)’는 6월 6일 오후 5시(한국 기준 6월 7일 오전 9시)에 예정돼 있다.

애플은 올해 WWDC에서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애플 기기에 포함되는 다양한 OS의 최신 기술과 툴, 프레임워크를 살필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WWDC에 참여하는 개발자가 행사 기간에 애플 엔지니어, 디자이너와 온라인 연구소 및 디지털 라운지에서 만나 앱 개발과 관련한 가이드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설명도 더했다.

애플 측은 "애플 디벨로퍼(Developer) 앱은 WWDC 2022를 맥과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경험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다"며 "최신 소식은 물론 다양한 관련 콘텐츠 및 활동 관련 업데이트와 알림을 매일 제공한다"고 밝혔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