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26일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아우디의 차량과 충전 솔루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차량에는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콰트로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 ▲아우디 e-트론 콰트로 등이 포함됐다. 2022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은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셔틀 차량을 순수 전기차로 운행 중이다.

2022 다보스포럼에 전기차량을 지원하는 아우디 / 아우디코리아
2022 다보스포럼에 전기차량을 지원하는 아우디 / 아우디코리아
아우디는 또한 ‘야콥스혼 밸리역’ 주차장에 이동식 충전 컨테이너를 설치해 96개의 충전 포인트를 운영하고 있다. 30피트 사이즈의 대형 컨테이너 2대에는 고출력 충전기가 연결돼있으며, 해당 충전기는 전력망에 연결하지 않고도 최대 16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완충까지는 45분쯤이 걸린다.

10피트 사이즈의 컨테이너 5대의 경우, 최대 4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가 설치됐다. 이외에도 4개의 충전 트레일러가 추가적으로 주차장 충전소에 설치될 예정이며, 모든 충전 컨테이너에는 챠량에서 가져와 개조된 아우디 e-트론 배터리가 설치됐다.

컨테이너에 장착된 개조 배터리 각각의 총 저장 용량은 5메가와트(㎿h)로, 충전 컨테이너는 현장에서 저장소의 기능을 수행한다. 지역의 전력망보다 높은 충전 용량을 허용하는 지속 가능한 2차 시설로서, 전력을 최대 7배 이상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

힐데가르트 보트만 아우디 AG 세일즈 마케팅 이사는 "다보스의 미래지향적인 참가자들과 함께 지속 가능성에 대하여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전기차에서 프리미엄 고속 충전, 지속 가능한 배터리 공급망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변화를 이끈다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