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25일 그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환경 스타트업 진흥 프로그램 ‘에그’ 2기 발대식을 갖고 2021년에 이어 환경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에그는 ‘에’스케이(SK) 이노베이션과 ‘그’린 벤처가 함께 만들어간다는 뜻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올해 2년째 진행 중인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 일환이다.

25일 ‘에그’ 2기 발대식에 참석한 환경 스타트업 대표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25일 ‘에그’ 2기 발대식에 참석한 환경 스타트업 대표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선발된 스타트업과 1년간 저탄소·친환경 협업 모델을 발굴함과 동시에 투자유치 자문, 기술자문, 사회적 임팩트 측정 등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해 다양한 환경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에그 2기에는 저탄소·친환경 분야에서 사업성, 혁신성, 사회적 임팩트 창출 가능성 및 SK이노베이션 계열과의 협업 가능성 등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환경 스타트업 15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각 사별로 창진원으로부터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지원금도 받는다.

권영수 SK이노베이션 환경·사회·지배구조(ESG)추진담당은 "친환경 스타트업 육성 및 파트너십 강화는 회사 ESG 추진 전략의 핵심과제 중 하나다"라며 "현재까지 40개 스타트업과 파트너십 구축을 완료했으며 2025년까지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육성함으로써 탄소 저감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