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부동산 경매 플랫폼 경매야(Auctionok)를 운영하는 넥스트아이비는 인공지능(AI) 기반 부동산 빅데이터 서비스 나집사랩(Nazipsa Lab)과 부동산 플랫폼 비즈니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전영훈 넥스트아이비 대표(왼쪽)과 유재영 셰어킴 대표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넥스트아이비
전영훈 넥스트아이비 대표(왼쪽)과 유재영 셰어킴 대표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넥스트아이비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접목,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경매야(Auctionok)는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입찰 데이터 조작이나 위변조 가능성을 없앤 디지털 부동산 민간경매 플랫폼이다. 입찰 즉시 입찰 데이터를 암·복호화하고, 해당 정보를 블록체인 데이터에 기록하는 방식을 갖췄다. 넥스트아이비는 해당 기술의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부동산 거래를 온라인으로 손쉽게 진행하도록 구현했다.

나집사랩(Nazipsa Lab)을 운영하는 셰어킴은 AI 기반 부동산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나집사랩은 AI를 활용한 부동산 투자 분석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해 공인중개사의 전문적인 보고서 작성을 도와준다. 또 웹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PPT 브리핑 자료 자동생성 솔루션을 보유하고 부동산 데이터와 투자 분석 기술 보유했다.

전영훈 넥스트아이비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부동산 중개 플랫폼인 직방·다방 등과는 다른 차원의 부동산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