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앱의 ‘전송’ 버튼을 누른 후 당황하는 경우가 꽤 있다. 내용에 오탈자를 포함했거나 첨부파일을 빠뜨리는 등 문제가 생겼을 때 메일 전송 자체를 취소할 수 없는 탓이다. 하지만 애플 제품 이용자들은 연말부터 이런 어려움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은 WWDC에서 iOS 16(아이폰 용), iPadOS 16(아이패드 용), 벤추라(맥 용) 등 운영체제를 선보였다. 연말 출시하는 애플 제품의 기본 운영체제는 최신 버전이 탑재되고, 현재 이용 중인 제품의 운영체제는 추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신형 운영체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메일 전송 취소 기능이다. 애플에 따르면, 새 운영체제에 탑재된 메일 앱에서는 메일 전송 후 10초 이내에 바로 취소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됐다.
구글의 지메일 역시 이메일 취소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사용자가 메일 전송 버튼을 누르더라도 미리 설정한 5초, 10초, 20초, 30초 등 취소 시간 후 메일이 발송되는 식이다. 원할 경우 보내기 취소도 가능하다.
애플은 iOS 16 등에 10초 이내 이메일 전송취소 기능만 추가했지만, 추후 시간 설정 기능도 넣을 전망이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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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e features are available across Apple's platforms for those running the latest software. Apple's updates are limited to developers at this time, but the company plans to release public betas in Ju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