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박람회 하노버메세 인사이트 워랩-업(Wrap-up) 세미나가 23일 중소기업중앙회관 KBIZ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2년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주최는 스마트제조혁신협회다.

스마트제조혁신협회는 17일 "하노버 메세는 제조혁신분야에 있어 첨단 제품과 최신 기술트랜드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경험을 안겨주는 행사다"며 "이를 통해 얻은 참관 인사이트를 두고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2022 하노버메세에 참관한 국내 출장단. / 스마트제조혁신협회의
2022 하노버메세에 참관한 국내 출장단. / 스마트제조혁신협회의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관련 전문가는 총 7명이다. ▲윤정섭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장영재 카이스트 교수 ▲김인숙 한국 GAIA-X 전문가위원회 위원장 ▲윤성호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 ▲유기석 백호프오토메이션 대표 ▲박병승 포메이션랩스 대표 ▲황일회 다임리서치 기술이사다.

인사이트를 나눌 대상인 하노버메세는 5월 30일~6월 2일까지 열렸으며, 주요주제는 ‘디지털 대전환’과 ‘지속가능성’이었다. 글로벌 60개국으로부터 7만5000명 방문자, 2500개 전시부스, 600개 세미나, 150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8000개쯤 신제품과 솔루션이 출품됐으며, 1600건쯤의 프리미엄 트레이드쇼도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244명이 참가했다.

대표적으로 ▲인공지능을 사용한 수요예측도 중요하지만 돌발적인 변수도 자주 발생하므로 각 부서의 담당자들이 실제 수요정보를 공유하여 조정하면서 전체계획을 세워가는 솔루션 ▲뉴팩쳐링 클라우드의 수급조정기능을 가지고 현황을 시각화하며 조정, 컨센서스를 토대로 수급계획을 세우는 새로운 솔루션 등이 소개됐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주제에서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레질리언스(회복탄력성)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에너지를 러시아에 의존하지 않는 문제가 주목을 끌었다.

김문선 스마트제조혁신협회의 국장은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으며, 벤츠 신공장인 ’스마트 팩토리 56’ 사이트를 방문해 미래의 혁신적 제조공정을 보게 됐다"며 "새로운 기술과 다양한 체험 내용들을 공유하고자 스마트팩토리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해서 랩업세미나를 기획했다" 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