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2차 발사 임무 현장지원’ 컨텍 “글로벌 지상국 네트워크 확장"

입력 2022.06.22 10:24

누리호 2차 발사 현장지원 임무를 수행한 컨텍이 글로벌 지상국 네트워크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컨텍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2차 발사와 관련해 누리호 탑재체인 성능검증위성과의 교신을 위해 해외 글로벌 알래스카, 스웨덴, 아일랜드 등 지상국 3곳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누리호가 정의된 궤도에 진입해 성능검증 위성을 분리하면 이후 위성의 위치 및 상태정보는 위성의 궤도에 따라 설치된 위성지상국과 교신을 수행한다. 컨텍은 해당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제주도, 북미, 유럽 등 국내・외에 설치된 자체 지상국을 통해 전 세계에서 운용되고 있는 위성데이터 직수신 및 데이터 처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발사에도 성능검증위성의 데이터 수신・처리 임무를 담당했다.

누리호 발사를 지원하는 컨텍의 글로벌 지상국. / 컨텍
누리호에서 분리된 성능검증위성은 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이 운용하고 있는 남극 세종기지에서 첫 번째 교신이 이뤄졌고 이후 컨텍이 운용하고 있는 알래스카 지상국에서 두 번째 교신이 이뤄졌다.

극궤도로 운용되는 성능검증 위성은 계속해서 컨텍의 알래스카 지상국 및 유럽의 지상국을 통해 위성에 명령송신 및 데이터 수신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항우연 연구원 출신인 이성희 컨텍 대표는 "컨텍은 올해 전세계 10개국에 모두 12곳의 해외 지상국을 구축하여 다양한 위성 및 발사체 임무를 지원할 계획이며 하반기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핀란드, 호주, 중동 그리고 동남아시아에 추가적인 지상국을 구축하여 글로벌 지상국 네트워크를 확장할 예정이다"며 "뉴 스페이스 시대에 발맞춰 국가의 우주개발 프로젝트에 민간기업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향후 우리나라에서도 우주산업 생태계가 더욱 더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컨텍은 6월 초 지상국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해 61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를 완료했고 2023년 기업공개를 목표로 주관사인 대신증권과 함께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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