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하나증권으로 사명을 바꾼다고 24일 밝혔다. 2015년 9월 하나금융투자로 변경 후 약 7년 만이다. 최근 하나금융그룹의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뉴비전 선포와 맞물린 결정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를 통해 새로운 도약과 지속적인 혁신 및 변화를 추구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하나증권으로 사명을 바꾸면서 손님과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편안하고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갈 것이라는 각오다.

또 하나금융그룹의 브랜드와 증권업에 대한 직관성, 정체성을 살리고 MZ세대와 국내외 다양한 투자자들에게 친숙하고 신뢰받는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란 기대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하나증권이라는 좀 더 쉽고 편한 이미지로 손님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새로운 투자와 비즈니스를 만드는 영속적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손님, 직원, 사회 모두가 연결된 금융을 만들어 신뢰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사명 변경은 24일 주총을 통해 확정됐으며, 다음달 1일부터 사용한다.

김민아 기자 j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