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계약 서비스 기업 글로싸인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스마트워크 솔루션 중 하나인 워크박스 내 전자계약 서비스 구축을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진일 글로싸인 대표(왼쪽)와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글로싸인
이진일 글로싸인 대표(왼쪽)와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글로싸인
지난달 28일 서울 성동구 글로싸인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진일 글로싸인 대표이사,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총괄 상무를 비롯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전환(DX) 가속화 흐름에 맞춰 워크박스(WORKBOX)에 글로싸인(Glosign) 전자계약을 탑재하고, 스마트워크 솔루션 이용자의 전자문서 활용 확대 및 협업 효율 향상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워크박스는 기업 전용 클라우드 파일 관리 서비스다. 파일 업로드·보관·공유와 유연한 용량 관리,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며 시간 문서 편집 등을 지원한다. 글로싸인 역시 대량전송, 링크계약, 기업 전용 기능, 블록체인을 통한 위·변조 방지 등 전자계약 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두 서비스를 결합해 별도 이동 없이 워크박스에서 관리 중인 문서를 통해 계약에 필요한 전자서명을 바로 요청하거나 표준 계약 서식 등을 만드는 등 원스톱 업무 처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워크박스를 이용 중인 기업은 기업의 주요 자산인 계약서 정보를 기존 문서관리 체계 안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또 ▲글로싸인 전자계약 서비스 연동을 통한 네이버 클라우드 스마트워크 솔루션 내 전자계약 기능 제공 ▲사업 확대 방안 모색 ▲기업 네트워크 공유 및 공동 마케팅 활동 등을 추진한다.

이진일 글로싸인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고객을 상대로 글로싸인 전자계약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워크박스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전자계약의 편리함을 경험하고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총괄 상무는 "기업 업무 환경의 효과적인 DX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워크 솔루션 내에 전자계약을 비롯한 여러 기술을 추가 중이다"며 "앞으로도 업계 선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 및 디지털 혁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