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솔루션 기업 마크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민관협력사업인 ‘2022 콘텐츠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콘피니티)’에 자사의 글로벌 피트니스 챌린지 서비스 ‘페이스메이커(Pacemaker)’가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콘피니티는 혁신 스타트업과 대기업 현업 부서 간 매칭을 통해 서비스 개발뿐 아니라 기술 상용화 방안까지 모색하는 사업으로 SK텔레콤, 롯데 등 대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마크업은 SK텔레콤과 협력해 이번 사업에 참여했으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SK텔레콤과 사업화 검증(PoC)에 나선다.

페이스메이커는 개인의 운동 취향과 목표에 따라 사용자 주변 사람과 그룹을 결성, 목표를 달성하면 공동으로 보상을 받는 위치기반 O2O 그룹 피트니스 챌린지 서비스다. SK텔레콤은 페이스메이커의 기술 차별성과 팀역량, 서비스 경험 등이 자사의 ‘신규 메타버스 콘텐츠 발굴’이라는 사업 전략에 가장 부합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업 관계자는 "페이스메이커를 통해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온라인 공간에서 사람들과 협력, 경쟁하며 운동 의욕을 고취시키고, 전문적인 피트니스 콘텐츠 제공 등을 통해 타 피트니스 앱들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며 "SK텔레콤과 협업은 페이스메이커의 성공적인 서비스 안착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