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신규 팬덤 서비스를 선보인다. 올해 초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본격화한 네오위즈는 다양한 영역의 팬덤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네오위즈가 29일 엠비씨플러스와 신규 팬덤 서비스 앱 ‘셀럽챔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셀럽챔프는 설렙을 응원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투표, 이벤트 참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팬덤 서비스다. 다양한 나이와 장르의 팬덤이 이용하고 앱 초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투표, 무료충전소 기능 등을 최소화했다.

양사는 첫 공동 사업으로 서비스 6주년을 맞은 아이돌챔프 운영 및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방송, 디지털 콘텐츠를 연계해 팬덤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 MBC ON 편성 예정인 신규 쇼 프로그램 ‘트롯챔피언’ 사전 투표를 셀럽챔프에서 단독 진행한다. 방송 투표 외에도 TV 스폿 광고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10여종의 투표 콘텐츠를 수시로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셀럽챔프에는 트롯 가수를 중심으로 발라드,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300여명이 등록돼 있으며 이용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셀럽을 최대 3명까지 선택해 투표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네오위즈는 지난 1월 팬덤 플랫폼 '팹'을 공개하며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팹은 가수, 배우 등 아티스트와 팬을 이어주는 메시지 기반 서비스로 이달의소녀, 나인아이 등이 합류하면서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