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짝~ 폴짝~"
올 겨울, '벌룬 스커트'(일명: 항아리 치마)가 뜬다. 따뜻함과 귀여움을 강조한, 풍성한 벌룬 스커트는 올 한해 최고 아이템으로 꼽히는 스키니진, 레깅스, 부츠 등과 매치하면 더욱 빛을 발한다.  

특히 윤은혜, 정려원, 최정원, 고현정 등 미녀스타들이 극중에서 벌룬라인 패션을 선보이면서, 대히트를 예고했다.

패션마켓플레이스 동대문닷컴(www.ddm.com)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사이 항아리 형태의 풍성한 벌룬라인을 강조한 1~2만원대 스커트가 여성의류 전체 판매량의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온성이 뛰어난 니트소재로 볼륨감있는 바디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는 스트라이프 멜빵 원피스(9,900원)가 하루 평균 약 400장씩 판매되고 있으며, 체크무늬로 따뜻함을 강조한 모직 멜빵 스커트(17,800원)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동대문닷컴 카테고리 매니저 장기진 팀장은 “벌룬라인이 뚱뚱하게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스키니진, 레깅스, 부츠 등과 코디하면 한층 날씬함을 강조할 수 있다"면서 "귀엽고 여성스러울뿐 아니라 따뜻한 느낌까지 풍겨 겨울에도 크게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사진 제공: 시루와 앙꼬>

옥션, 인터파크, G마켓, 디앤샵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벌룬 스커트의 인기는 그 어느 곳보다 뜨겁다. 여성스럽고 따뜻한 느낌의 '벌룬소매 롱가디건'과 소매, 밑단도 풍성하게 디자인된 '벌룬모직 코트' (47,200)등이 하루 평균 500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또, 레깅스, 부츠 등과 잘 어울리는 '벌룬 주름 호박스커트'(19,800원), '빅포켓 벌룬 스커트' 등 스커트 제품도 단연 인기다.  

올 겨울 핫 아이템인 롱 가디건과 니트는 날개돋치듯 팔려나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로맨틱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벌룬소매 망또형 모직코트'(29,800원)와 발랄한 분위기의 '줄리안 벌룬 소매 미니재킷'(44,800원), 귀여운 단추로 포인트를 준 '소매셔링 라운드넥 롱니트'(23,800원) 등은 깜찍함을 추구하는 신세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벌룬 리본 스커트'. 사진제공 미주닷컴>

 

다나와 진향희 기자 iou@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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