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프가 인터넷전화로 전세계를 하나로 묶는 커뮤니티 전략을 위한 행보를 시작한다.

세계적인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업체인 스카이프는 커뮤니티 기능을 대폭 강화한 무료 인터넷전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스카이프 3.0’ 공식버전을 14일 전세계적으로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인 기능으로는 전세계에 있는 사용자들과 무료 인터넷전화를 하면서 서로의 PC에서 사용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동시에 볼 수 있는 PC공유 기능은 물론, 게임 공유기능, 사진을 동시에 편집하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그림 편집기능 등이 있다.

 

이 기능들을 이용하면 멀리 떨어진 PC상에서도 같은 화면을 동시에 보면서 토론을 하면서 내용을 함께 편집할 수 있다. 전세계 어디에 있거나 스카이프 인터넷전화 프로그램을 통해 전화통화를 하면서 원하는 파일 내용을 설명을 하는 것이 가능해진 셈. 기존 원격회의 시스템에 비해 인터넷만 사용할 수 있다면 무제한 무료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전세계 1억3천만명을 넘어서는 스카이프 사용자들과 다양한 주제에 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개채팅 기능도 새롭게 프로그램에 탑재되었다. 메신저 기반의 공개채팅 기능을 통해 스카이프 이용자들은 언제나 전세계에서 벌어지는 대화방에 참가할 수 있다.

스카이프 사용자는 현재 전세계에 1억3천6백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들은 언어, 국가, 연령, 성별 등 조건 검색기능을 이용해 외국어 회화를 배우기 위한 친구 맺기, 관심사별 음성토론방 개설 등을 통해 세계 최대의 인터넷전화 기반 커뮤니티를 형성해가고 있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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