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를 구매하기 전 소비자는 어떤 이동통신사를 사용할 것인지 반드시 결정해야만 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통화 품질' 문제이며 '저렴한 사용 요금'은 통신사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격비교 쇼핑포털 다나와(대표 손윤환, 성장현 www.danawa.com)가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한 ‘가장 선호하는 이동통신사와 그 이유’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1123명의 전체 응답자 중 43%인 452명은 ‘통화품질’ 문제가 이통사 선택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하지만 ‘저렴한 사용요금’ 이 이통사 결정의 중요한 요인이라고 밝힌 이는 전체 설문 참가자의 14%인 146명에 불과했다.

[ 이동통신사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묻는 설문조사의 결과 ]

선호하는 이동통신사를 묻는 설문에서는 참여자의 71%인 796명이 SK텔레콤을 선택했고, KTF와 LG텔레콤은 각각 19%인 218명과 10%인 109명을 보였다.

[ 통신사별 선호도 설문 결과 ]

SK텔레콤 선호자들의 경우, 통화품질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답한 수는 전체의 57%인 419명을 보였고, 장기간 사용해왔기 때문에 선호한다는 사용자는 21%인 160명에 달했다. 또한 이통사의 각종 혜택이 이유라는 사용자는 15%인 114명이었으며 사용 요금이 저렴하다는 응답자는 2%인 18명에 불과했다.

[ SK텔레콤을 선택한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이유 ]

KTF의 경우, 저렴한 사용 요금이 이유라는 응답자는 전체의 40%인 83명을 차지해 SK텔레콤과 대조를 이루었고, 각종 혜택 및 장기간 사용 때문에 선호하는 사용자는 각각 20%의 응답자인 42명과 40명이었다. 또한 통화품질 문제는 9%인 18명이 응답했다.

[ KTF를 선택한 사용자들의 선호하는 이유 ]

LG텔레콤의 경우, 저렴한 사용요금이 이유라는 응답자는 전체의 44%인 45명이었는데, 이는 KTF와 비슷한 양상이다. 각종 혜택 및 통화품질 관련해서는 각각 18%인 18명과 15%인 15명이 가장 큰 이유라고 응답했고 장기간 사용했기 때문에 선호한다는 이는 12%인 12명의 응답자를 보였다.

  [ LG텔레콤을 선택한 사용자들의 선호하는 이유 ]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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