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 LCD가 a-Si TFT-LCD로는 세계최소 테두리를 실현한 2.4인치(6cm) 휴대폰용 LCD 패널을 개발했다.

LG필립스 LCD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2.4인치(6cm) QVGA급(240X320) 휴대폰용 LCD패널로 좌우 테두리가 1mm에 불과하다. 현재 LCD업계에서 양산되고 있는 대부분의 휴대폰용 a-Si TFT-LCD 테두리가 2mm대임을 감안한다면, 기존 보다 50%이상 얇아진 셈이다.

이번 제품은 각 화소에 신호를 보내주는 구동칩(Driver-IC)을 패널 안에 직접 새기는 GIP(Gate In Panel) 기술을 적용했으며, 테두리 감소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신공정 및 재료기술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는 등 LG.Philips LCD만의 독자적인 Narrow Bezel기술이 적용되었다.

2, 3인치급의 소형 LCD에서 테두리는 모듈 두께와 함께 제품 디자인의 초슬림, 컴팩트화를 실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간주되어 왔다. 또한 테두리가 얇을수록 동일 크기의 제품에서 실제 화면이 보여지는 영역을 넓히는 효과를 가져와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LCD 모듈이나 세트 생산업체로서는 동일 제품 프레임에 더 큰 화면의 LCD를 부착할 수 있어 부품 공용화 및 원가 절감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필립스 LCD는 이번에 개발된 제품을 내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며, 현재 개발중인 다른 모델에도 동일 기술을 적용해 테두리 슬림화 제품의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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