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서 손꼽히는 '스타일 지존' 김민희-공효진이 광고에서 스타일 대결을 펼친다.

옥션(www.auction.co.kr)이 내달 초부터 방영하는 광고에서 두 여배우의 팽팽한 대결이 그려질 예정이다. 두 스타는 광고에서 옥션의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앞세워 스타일 감각을 겨루게 된다.

김민희는 올 4월 옥션 기업이미지(CI) 및 사이트 개편과 함께 '스타일을 옥션하라'는 카피를 앞세운 광고에 등장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옥션측은 또다른 패션 아이콘 공효진의 가세로 사이트의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배우는 17일 TV광고 촬영과 이달 말 화보 촬영을 앞두고 있다.
 

옥션 마케팅실 최문석 상무는 "김민희-공효진은 평범한 옷도 비범하게 코디네이션하는 남다른 스타일 감각으로 명품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한 패션을 고루 잘 소화해 내 10∼20대 여성 타겟 고객 사이에서 스타일리더로 인식되고 있다"며 "세련되고 감각적인 옥션의 CI 이미지는 물론 트렌디한 패션 쇼핑몰인 옥션의 분위기와 잘 어울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남다른 스타일 감각 외에도 비슷한 점이 많아 이번 광고 촬영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김민희는 1999년 드라마 '학교2'로, 공효진도 같은 해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이야기'로 각각 연예계에 데뷔한 공통점이 있으며, 개인적으로도 오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공효진은 오는 25일 강동원, 이연희와 함께 주연한 영화 'M'(이명세 감독)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민희도 이미숙, 김성수 등과 출연한 영화'뜨거운 것이 좋아'(권칠현 감독)이 곧 개봉될 예정이다.

 

다나와 진향희 기자 iou@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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