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PC 시장은 45nm 공정의 듀얼 코어 프로세서 ‘울프데일’의 등장으로 뜨거운 2008년 첫 주말을 맞았다. 45nm 공정 제품은 이미 지난해 쿼드 코어 제품을 내놓은 적이 있었지만 일반 이용자들이 쉽사리 다가서기는 어려운 가격대였다. 데스크톱 PC용 듀얼 코어 CPU가 10만원대 후반에 풀린 데 이어 이번에는 45nm 공정의 펜린 공정 프로세서를 넣은 노트북도 시장에 등장했다.

첫 포문은 삼성 센스가 터뜨렸다. 현재 G마켓을 통해 팔리고 있는 센스 R70A/W250 모델은 코어 2 듀오 T9300 프로세서를 넣어 2.5GHz로 작동하고 나머지 플랫폼은 965 메인보드 등 기존 제품과 같다. 그밖에 지포스 8600M GT와 2GB 메인 메모리, 250GB 하드디스크 등을 갖춘 15인치 노트북이다. 기존 R70 시리즈와 외형적으로 다른 점은 없다.

인텔에서는 아직 공식으로 새 프로세서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나 제품 총판이 경쟁을 의식해 앞서 제품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G마켓을 통해 184만원에 팔고 있다.

모바일용 45nm 공정 코어 2 듀오 프로세서는 T8100, T8300, T9300, T9500과 익스트림 에디션인 X9000 등으로 선보이고 조만간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


 

다나와 최호섭 기자 notebook@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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