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Nortel은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통행료 무인요금 수납시스템인 ‘하이패스(Hi-pass)’ 의 차량용 단말기 인증시험에 최종 통과했다. 이로써 LG-Nortel은 통신장비 시장 중에서도 향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RF방식 하이패스 단말기 시장을 주도할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도로공사 하이패스 시스템은 전국 고속도로 이용 시 톨게이트에서 정차할 필요 없이 전용 게이트로 지나가기만 하면 RF방식을 통해 자동으로 통행료 지불을 처리해주는 자동지불 시스템이다. 지난 12월 말로 전국 261개 모든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전용 게이트 구축이 완료되면서 향후 이를 이용하기 위한 차량용 단말기 보급도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패스 단말기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요구하는 여러 단계의 인증시험 및 시험도로에서의 성능시험은 물론, 영업소 운영시험 등을 단계별로 모두 통과해야 한다. 이번 LG-Nortel이 제공한 하이패스 단말기는 이러한 모든 성능 테스트를 단 한번에 모두 통과함으로써 제품의 성능 및 안정성을 대내외적으로 입증 받게 됐다.

이에 따라 LG-Nortel은 오는 1분기 중 하이패스 단말기 신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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