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북미시장에 터치스크린 휴대폰 '뷰(Vu)'와 '밴티지(Vantage)'를 동시에 내놓는다.

◇ 북미 시장에 새롭게 출시되는 터치스크린 폰 뷰와 밴티지 (출처 - LG전자)

이 같은 LG전자의 터치스크린 폰 동시 출시의 이유는 최근 북미 시장의 터치폰 열풍이 크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가 지난 10월 선보인 '보이저'와 '비너스'폰은 출시 7개월만에 200만 대의 판매량을 넘어설 정도의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 이를 대변해준다.

이번에 출시되는 3인치 전면 터치스크린 폰 '뷰(Vu, 모델명: LG-CU920)'는 현지 최대 이동통신사인 AT&T를 통해 22일 미국에 출시되어 대량 판매를 예고하고 있다. 이 제품은 북미식 모바일 TV 서비스인 '미디어플로(Media FLO)'를 지원하는 첫 제품으로, 12.9㎜의 슬림 디자인을 자랑한다. LG전자는 '뷰'를 앞세워 미국 터치스크린 휴대폰 시장과 모바일 TV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동시에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캐나다 시장에도 터치스크린 휴대폰을 새롭게 선보인다.

캐나다의 CDMA 사업자인 벨 모빌리티를 통해 출시되는 '밴티지(Vantage,모델명: LG830)'는 슬라이드 형태의 전면 터치스크린 휴대폰으로, 2.6인치 전면 터치스크린과 일반 키패드를 모두 갖췄다.

LG전자 MC사업본부 관계자는 "디자인과 사용성을 겸비한 프리미엄 터치폰으로 유행에 민감하면서도 실용성을 추구하는 북미 소비자들을 공략할 것이다"고 말했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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