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컴퓨텍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트렌드 두 가지를 꼽으라면 '모바일'과 '친환경'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그 중 저전력과 환경친화 재료를 중심으로 하는 '친환경' 열풍은 특별히 트렌드라고 말하기도 새삼스러울 정도로 IT의 기본 키워드로 자리잡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 기간 중 여기 저기서 'Green'이라는 단어를 내세운 업체 부스를 만나 볼 수 있었으며, 저전력/고효율을 앞세운 제품을 자사의 주력 제품으로 홍보하고 있다.


그린 시리즈 제품을 홍보하고 있는 폭스콘의 부스


서멀테이크의 부스도 그린 IT 제품을 강조하고 있다


기가바이트는 저전력 기술인 '다이나믹 에너지 세이버' 기능을 탑재한 메인보드를 선보였다

컴퓨텍스 2008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아톰'과 '푸마' 역시 저전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파워서플라이 제품들 또한 80PLUS 인증과 RoHS 인증 등 다양한 친환경 특징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무엇보다 아수스와 기가바이트, MSI, ABIT 등 컴퓨텍스의 메이져 업체들 역시 자사에서 개발한 다양한 저전력 솔루션 메인보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CeBIT과 CES에 이은 '친환경' 열풍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저전력, 고효율을 무기로 내세운 MSI의 윈드 PC 


6엔진 EPU를 탑재한 아수스의 메인보드 제품군


80PLUS 인증 제품을 전시한 히로이찌의 부스

 대만 타이페이= 다나와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