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를 개선하는 운전방법 소위 ‘에코드라이브(ecodrive)’ 솔루션이 탑재된 내비게이션이 첫 출시됐다.

패스빌(대표 안상철)은 연료 절감과 경제운전을 유도하는 솔루션 ‘세이브 드라이브(Save Drive)’를 탑재한 내비게이션 ‘메가로드세이브 LS-7000’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세이브 드라이브’ 솔루션은 GPS에서 수신되는 신호를 이용해 운전자가 급가속이나 급정지, 급커브 운전 상황을 그래프와 음향 시그널로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산출된 차량의 운행상태정보는 여러 표정의 이모티콘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제공되는 연료소비지수를 낮게 유지하고 절약지수는 높게 유도해 연료절감은 물론 안전운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기능은 전자지도 프로그램 구동 시에도 동시에 되며 아이콘 형태로도 최소화할 수 있다.

안상찬 패스빌 전무는 “에크드라이브 기능이 장착된 차량이 아니더라도 내비게이션 장착만으로 경제운전을 할 수 있다”며 “내비게이션이 단순한 길안내자의 역할을 벗어나 차량 안의 종합 멀티미디어 기기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세이브 드라이브가 탑재된 ‘LS-7000’은 만도 지니SF 맵을 탑재했고 7인치 터치스크린, 지상파 DMB, 멀티미디어 재생, 후방카메라 지원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가격은 2GB 탑재 모델이 29만9000원, 4GB 모델 34만9000원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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