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이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방송3사의 중계 경쟁은 물론 각종 업계에서는 베이징 올림픽을 겨냥한 마케팅에 한창이다. 8일 개막식을 앞둔 2008 베이지 올림픽에 대한 소식들은 TV, 신문 매체 등의 뉴스 중계뿐 아니라 온라인 UCC 사이트, 포탈 사이트 등에서도 베이징 올림픽 특별 페이지를 통해 생생한 소식과 메달 정보들을 제공한다.

◆ 생생한 UCC로 올림픽 현장 GoGo!!

SK텔레콤의 UCC 허브 사이트 아이스박스(www.isbox.com) 는 업계 최초로 베이징 올림픽 소식을 UCC 영상으로 제공하는 ‘올림픽 페스티벌’ 특별 페이지를 운영한다. 현지에 파견된 ‘아이스박스 올림픽 중계단’이 직접 베이징 올림픽의 각종 경기소식과 응원모습, 경기장 밖 축제현장 등 다채로운 이슈들을 취재하고 이를 UCC 영상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아이스박스 올림픽 중계단’은 지난 7월에 총 60명을 최종 선발, 취재팀과 운영팀, 홍보팀으로 구성해 올림픽 사전 응원모습 등을 취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현재 아이스박스 ‘올림픽 페스티벌’ 특별 페이지에서는 지난 호주와의 축구 평가전이 열린 상암경기장의 열띤 응원 모습 등 다양한 올림픽 영상들이 제공되고 있다. 특히 축구 열혈팬으로 알려진 가수 김흥국씨의 응원 인터뷰 영상도 네티즌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8일 성대한 베이징 올림픽 개최에 따라 개막식 현장에서부터 경기장 안에서 벌어지는 엄청난 경기들과 게임 및 응원모습을 생동감 넘치는 UCC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현지에서 활약하는 중계단원의 웃지 못할 비하인드 스토리 등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포털사이트에선 경기현황 등 각종 올림픽 뉴스 총집합!!

각 포털 사이트들도 올림픽 특별 사이트를 열고 앞다투어 올림픽 열기를 전한다.

야후!코리아는 지난 5월 말 포털 최초로 올림픽 특집페이지 ‘가자! 2008베이징 (http://kr.sports.yahoo.com/beijing)’를 개설하고 각종 올림픽 소식을 전하고 있다. 올림픽 관련 소식과 메달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특히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보다 확대하고자 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소식을 전하는데 큰 비중을 두었다. 또한 ‘도전! 금메달’ 코너에서는 각 종목별 메달 기대주들을 소개하고 관련 소식을 전할 뿐 아니라 태극전사들에게 응원을 남길 수 있다. ‘100 배 즐기기’ 섹션을 통해 종목별로 목표 메달 수와 현황, 관전 포인트, 관련 뉴스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준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4일 올림픽 특별 섹션 ‘베이징 2008(http://beijing2008.media.daum.net)’을 개설했다. 특히 현지 블로거 기자들을 통해 한국 선수들의 경기 소식 및 해외 언론의 반응 등을 블로그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올림픽 섹션 내 네티즌 센터를 만들어 네티즌 응원방, 블로거 브리핑, 네티즌 Poll, 카툰 서비스, 리플 토론 등의 다양한 참여 코너를 개설했다.

 네이버는 2008 베이징 올림픽 대한민국 대표팀 공식후원사로서 올림픽 기간동안 뉴스 서비스 내 ‘2008 베이징 올림픽 특별 페이지(http://news.naver.com/sports/new/beijing/index.nhn)’를 열어 다양한 올림픽 정보를 제공한다. 올림픽 뉴스는 물론, 블로그, 화보, 스케줄과 메달현황·토론장까지 마련했다. 특히 네이버는 특별페이지 내에 별도의 응원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이용자들이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들에게 응원의 글을 남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응원릴레이’도 실시한다. 또한 네이버는 이 ‘응원 릴레이’를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으로도 확대해 8월말까지 삼성동COEX 밀레니엄 광장에 300인치급 대형 LED전광판을 신규 설치해 응원의 글을 실시간으로 띄울 계획이다. 응원릴레이는 네이버가 인천국제공항 내에 설치한 인터넷 라운지 ‘네이버 스퀘어’의 LCD TV를 통해서도 보여진다.

엠파스는 `고,고 베이징으로(http://event.empas.com/2008olympic)'라는  특별 페이지를 개설하고 올림픽 뉴스와 선수 정보 등을 제공하고 1984년부터 역대 올림픽 주요 뉴스를 소개하는 ‘다시보는 감동의 올림픽’ 섹션을 마련했다. 또한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파란닷컴 또한 ‘2008! 베이징(http://2008.media.paran.com)’을 열어 올핌픽의 이모저모, 핫이슈 등의 대회 정보를 다룬다. 특히 예비 유망주들을 알아보는 ‘주목! 스타탄생’ 섹션과 인기 종목 뒤에 숨어서 땀흘리고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종목들을 소개하는 ‘알아보자 이종목’ 등을 통해 대회의 숨은 정보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 토론 사이트에선 경기 예측 재미까지

온라인 토론 사이트 이슈플레이도 올림픽 특집페이지인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오픈하고 네티즌의 경기 결과 예측 능력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이슈플레이는 ‘2008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베이징 올림픽 관련 다양한 이슈를 올리고, 종목별/국가별/선수별 경기 결과에 대해 예측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령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이 종합 몇 위를 차지할 것인가?’, ‘한국의 금메달 수는?’, ‘사격에서 총 몇 개의 메달을 딸 수 있나?’ 등과 같이 예측형 설문을 진행하고 이에 따라 경기가 끝나고 나면 네티즌들의 예측이 어느 정도 적중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그 밖에도 베이징 올림픽조직위원회의 올림픽 공식 사이트(영문, http://en.beijing2008.cn/ ) 나 대한올림픽위원회에서 운영하는 ‘베이징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http://beijing2008.sports.or.kr/)’ 사이트에서도 2008 베이징 올림픽 소식과 정보들을 볼 수 있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
기자블로그  http://blog.danawa.com/jin_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