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의 결승전, 놓쳤다고 무조건 재방송만 기다릴 순 없다!’

유도, 수영, 양궁 등 베이징 올림픽의 한국 메달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수년간 준비해 온 한국 선수들의 대활약이 담긴 베이징 경기를 놓치지 않고 싶지만, 매번 제 시간에 볼 수 없는 이들이 대부분. 하지만 DMB 기능이 있는 PMP, 휴대폰만 있다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베이징올림픽을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다. 이미 놓친 올림픽 명장면을 컴퓨터와 IPTV를 통해 다시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 IT 기기를 통해 올림픽 경기에 뒤쳐지지 않고 동참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한 여성이 박태환 경기를 PMP를 통해 보고 있는 모습>

휴대폰, PMP 로 경기 시청은 기본, 놓치기 싫은 명장면 바로 녹화까지!

DMB 기능의 휴대폰, PMP 등의 휴대용기기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올림픽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기기 대표 브랜드 빌립(www.myviliv.com)에서는 자동차 안에서, 혹은 지하철이나 카페에서도 HDTV 느낌의 큰 화면으로 경기를 볼 수 있는 7인치 내비 PMP ‘X70 시리즈’를 선보여 베이징 올림픽을 장소와 시간의 구애 없이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했다.

7인치 클리어 타입 LCD와 최대 9시간 30분까지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대용량 착탈식 배터리를 장착해 오랜 시간 동안 HDTV 느낌으로 실감나는 올림픽 경기를 체험할 수 있는 것. 거기에 DMB 녹화 기능으로 원하는 경기는 녹화도 가능하다. HDD 30, 60GB 하드디스크를 탑재해 용량 걱정 없이 올림픽 경기를 녹화할 수 있다.

<PMP를 통해 본 박태환 경기 장면>

이렇게 녹화한 올림픽 경기는 TV 아웃 기능을 통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도 있다.  TV 아웃(TV out)기능을 이용하면 PMP에서 재생되는 동영상이 그대로 TV 화면에 펼쳐진다. 케이블을 연결하면 TV 화면으로 컨텐츠가 송출되며, 조금 더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원한다면 컴포넌트와 컴포지트 케이블을 활용하면 된다. 뿐만 아니라 X70 시리즈는 무선인터넷을 PC 처럼 사용할 수 있어 외출 시에도 금메달 소식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X70 VANT 시리즈의 경우 무선 랜 모듈이 내장되어 AP가 설치된 카페, 도서관, 학교, 아파트 등의 장소에서도 가능하다. 또 블루투스 휴대폰이나 HSDPA 모뎀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이 때 전용 브라우저인 ‘패스트웹’은 속도 빠른 풀브라우징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 준다. 패스트웹은 제조사의 서버에서 접속하는 웹사이트를 이미지화하여 X70으로 전송시켜 주어 핸드폰으로 즐기는 풀브라우징보다 2배 이상 커진 화면으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것. 좀 더 빠른 속도로 휴대용기기를 통해 올림픽 관련 인터넷 검색까지 할 수 있다.

노트북, IPTV로 경기는 물론 뒷이야기까지 유쾌하게!

노트북이나 IPTV를 통한 경기관람 및 후일담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MBC, KBS, SBS은 인터넷에 각자 베이징 올림픽을 특집 페이지로 마련하고 실시간 인터넷 생중계를 하는 등의 경쟁이 뜨겁다. 먼저 KBS는 ‘베이징 2008’(http://olympic.kbs.co.kr)를 개설해 개막식 및 주요 경기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함과 동시에 VOD를 인기, 일자별, 종목별로 분류해 서비스를 시행한다.

SBS도 ‘2008 베이징 올림픽’(http://olympic.sbs.co.kr)를 마련하고 한국의 올림픽, 베이징 올림픽 코너를 통해 올림픽의 A부터 Z까지를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UCC 중계단 섹션을 따로 마련해 네티즌들의 참여를 강화했다.

MBC는 ‘2008 베이징올림픽’(http://Olympic.imbc.com)를 개설해 100K, 1M, 2M 등 다양한 화질로 생중계 및 동영상 서비스를 실시한다. 하이라이트 뉴스 및 각 국가별 메달순위, Best of Best 동영상 하이라이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밖에 국내 경기는 물론 해외 각국의 하이라이트 경기를 보고 싶은 이들을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유튜브에 IOC 공식 채널(http://www.youtube.com/beijing2008)을 개설해 베이징올림픽 경기 하이라이트 동영상을 올림픽 사상 최초로 전 세계에 제공하기도 한다.

컴퓨터 외에 IPTV를 통해서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KT 메가TV와 하나로 텔레콤 하나TV, 마이 LGtv 등 IPTV 사업자들도 올림픽 특집 메뉴를 마련하고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것. 특히 KT 메가 TV는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 내에 경기는 물론 윤택, 이종규, 윤진영, 김필수 등 4명의 개그맨과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 5명 등으로 구성된 ‘메가TV 북경원정대’를 통해 베이징올림픽을 속속들이 현장 중계를 시행한다.

박태환, 장미란 선수들의 뒷이야기는 물론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들 뒤에서 묵묵히 일하는 스태프들의 모습까지 전하는 것. 하나TV에서도 ‘올림픽 특집관’을 운영한다. 각종 경기들은 물론 올림픽의 의미를 되새기고 개최국인 중국의 문화와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 올림픽의 땀과 눈물’ ‘역대 그랜드 올림픽 오프닝’ ‘올림픽 감동의 순간’ ‘스포츠 영웅과 그들의 승리’ ‘평화의 올림픽 정신’ 등 스포츠 다큐멘터리와 ‘2008 베이징 올림픽’의 주경기장, 마스코트, 보안, 자원봉사자, 편의시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오는 20일까지 무료로 상영한다.

그밖에 LG데이콤의 ‘마이LGtv’도 ‘올림픽을 맞아 다시 보는 중국’이라는 테마로 특집을 마련해 올림픽 기간에 ‘제국의 건설, 중국’ 등 중국 관련 다큐멘터리와 ‘화양연화’ 등 중국 영화를 방영한다.

자료제공: 빌립

다나와 진향희 기자 iou@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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