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의 한국지사인 MSI 코리아(지사장 공번서, www.msikorea.kr)는 지난 8일 GS홈쇼핑을 통해 처음 방송된 Wind U100) 넷북 슈퍼팩 모델이 방송 13분만에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판매 방송이 진행된 8일 저녁은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과 시간대가 겹쳐 시청자 확보가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블루투스 기능과 6셀 배터리를 채택한 윈드 넷북 슈퍼팩 300대가 모두 팔려나갔다.

윈드 넷북은 인텔의 모바일 PC용 플랫폼인 아톰(Atom) CPU를 탑재해 작고 가벼우면서도 성능이 뛰어난 제품으로 가로 26cm, 세로 18cm의 컴팩트한 크기와 1kg 내외의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LED 백라이트 기술로 더욱 밝고 화사한 화면을 구현하며 키보드 간격을 17.5mm로 설정해 입력을 편하게 했다.

깜찍한 디자인과 편리한 휴대성으로 넷북 열풍을 주도해온 윈드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1, 2차 예약판매에서도 1000대의 제품이 조기 매진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작고 가벼우면서도 인터넷 접속이나 간단한 오피스 프로그램 구동이 용이한 윈드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도 넷북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국내 기업들 역시 올해 하반기에 넷북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SI코리아 공번서 지사장은 “주로 온라인에서 판매가 이뤄지던 윈드가 첫 홈쇼핑 진출에서 매진을 기록해 넷북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IT 영역에서 휴대성이 점차 강조되는 추세에 따라 사용하기 편리하고 활용도가 풍부한 윈드가 넷북 시장을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나와 최호섭 기자 notebook@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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