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는 기존 샌디스크 익스트림 IV 컴팩트플래시(CF) 메모리 카드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초당 45MB로 빨라진 업그레이드 제품군을 발표했다. 샌디스크 익스트림 IV CF 45MB/s (300X) 메모리 카드는 최신 UDMA 기술을 지원하는 카메라를 포함해 모든 종류의 CF카드 기반의 카메라와 호환된다.

샌디스크 익스트림 IV CF 카드는 출시에 앞서 캐논 EOS 시리즈, 니콘 D300 및 D3 카메라, 소니 알파 A700, 올림푸스 E500 및 E3 카메라 등 주요 업체들의 카메라와 DSLR을 사용하여 자체 내부 테스트를 실시했다.

사용 카메라에 따라 데이터의 빠른 저장 속도 때문에 촬영 사이의 시간 간격이 줄어들어, 사용자들이 전반적으로 더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전문 사진작가이자 디지털 이미지 리뷰어로 활동하고 있는 롭 갈브레이스는 16GB 샌디스크 익스트림 IV 메모리 카드를 테스트하고, 자신의 www.robgalbraith.com 사이트에 리뷰를 올렸다. 이 리뷰에서 갈브레이스는 "니콘 D700과 캐논 EOS-1Ds Mark III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여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16GB 샌디스크 익스트림 IV 카드가 같은 용량의 카드 중 쓰기 속도가 가장 빨랐다"고 평가했다.

16GB 샌디스크 익스트림 IV 컴팩트플래시 메모리 카드는 현재 시판 중이며, 권장 소비자 가격은 31만 3천2백원이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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