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런이 국내 IPTV 셋톱박스 공급처 다변화에 나섰다.

디지털 컨버전스 업체 셀런은 국내 IPTV 사업자인 LG데이콤의 myLGtv 서비스를 위한 200억원 규모의 IPTV 셋톱박스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다.

셀런이 이번에 LG데이콤에 공급하는 IPTV 셋톱박스는 기존의 VOD서비스뿐만아니라 실시간 IPTV를 지원하는 저가형 셋톱박스이다.

셀런은 향후 1년간 IPTV 셋톱박스를 제공키로 했으며, 양사협의를 통해 추가 물량의 셋톱박스뿐만 아니라 IPTV 솔루션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데이콤은 지난 9월 정식 IPTV 사업자로 선정되었으며 최근 양방향 서비스와 영어 자막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myLGtv의 IPTV 서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셀런 김영민 대표이사는 “최근 유럽과 미주 지역에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맺은 데 이어 LG데이콤과 공급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며, “본격적인 IPTV 시대를 맞아 셋톱박스 뿐만 아니라 IPTV솔루션에 관한 기술력까지 갖춘 셀런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셀런은 최근 미국 셋톱박스 업체 프리텍(Freetech)과 600억원 규모의 IPTV기능과 디지털 방송수신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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